티스토리 뷰
큰맘 먹고 장만한 영상편집용 맥북, 막상 파이널컷프로만 켜면 무지개 휠이 돌고 버벅거려 답답하셨나요? 4K 영상은커녕 FHD 영상 편집도 힘겨우셨다면, 단 10분만 투자하세요. 당신의 작업 효율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려 줄 전문가들의 비밀 설정 3가지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렌더링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은 없을 겁니다.
1. 라이브러리 저장 위치 변경: 내장 SSD는 이제 그만!
파이널컷프로 속도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저장 위치'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별다른 설정 없이 파이널컷프로를 사용하며 모든 프로젝트 파일, 렌더링 캐시 파일, 원본 소스를 맥북 내장 SSD에 저장합니다. 이는 운영체제가 설치된 공간에 계속해서 무거운 데이터를 쓰고 지우는 행위로, 맥북 전체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외장 SSD'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썬더볼트나 USB 4를 지원하는 빠른 속도의 외장 SSD를 준비하고, 파이널컷프로의 모든 작업 데이터를 그곳으로 옮겨주세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새로운 라이브러리 생성: 파이널컷프로 실행 시 'Option' 키를 누른 채로 실행합니다. 라이브러리 선택 창이 나타나면 '신규'를 눌러 외장 SSD에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생성합니다.
- 기존 라이브러리 이동: 기존에 작업하던 라이브러리가 있다면 Finder에서 해당 라이브러리 파일을 그대로 외장 SSD로 드래그 앤 드롭하여 옮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 저장 공간 설정 변경: 라이브러리를 선택한 상태에서 우측 상단 인스펙터 창(Command+4)을 열고 '보관 위치 수정' 버튼을 누릅니다. '미디어', '모션 콘텐츠', '캐시'의 저장 위치를 모두 라이브러리와 동일한 외장 SSD로 설정하거나, 별도의 폴더를 만들어 지정해줍니다. 특히 '캐시' 파일은 외장 SSD에 두는 것이 성능 향상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 설정 하나만으로도 내장 SSD의 부담을 덜어주어 맥북의 전반적인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파이널컷프로의 타임라인 스크러빙과 재생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마치 좁은 골목길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는 느낌과 같습니다.
어떤 외장 SSD를 구매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영상 편집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썬더볼트 외장 SSD 특가 정보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데이터 손실 걱정 없는 안정적인 외장 저장장치 선택은 당신의 소중한 작업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보험입니다. 관련 액세서리 할인 정보도 놓치지 마세요.
2. 프록시 및 최적화 미디어 활용: 4K, 8K도 버벅거림 없이
고화질의 4K, 8K 영상을 편집할 때 컴퓨터가 버벅거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무리 성능 좋은 맥북이라도 무거운 원본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프록시 미디어(Proxy Media)'라는 똑똑한 기능입니다.
프록시는 '대리인'이라는 뜻처럼, 편집을 위해 원본 고화질 영상을 저용량, 저화질 영상으로 변환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가벼워진 프록시 영상으로 부드럽게 편집하고, 최종적으로 영상을 내보내기(Export)할 때만 파이널컷프로가 알아서 원본 고화질 영상으로 교체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즉, 무거운 갑옷을 입고 싸우는 대신, 가벼운 훈련복으로 연습한 뒤 실전에만 갑옷을 입는 것과 같습니다.
프록시 미디어 설정 방법:
- 영상 임포트 시 생성: 영상을 불러오는 임포트 창(Command+I) 우측에서 '트랜스코딩' 섹션의 '프록시 미디어 생성'에 체크합니다. 화질은 'ProRes Proxy'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이미 불러온 영상 생성: 이미 타임라인에 있는 영상 클립들을 모두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클릭 > '미디어 트랜스코드'를 선택하여 프록시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 프록시 모드로 전환: 뷰어 창 우측 상단의 '보기' 메뉴를 클릭하여 '미디어 재생'을 '프록시 우선' 또는 '프록시 전용'으로 변경합니다. 이 순간부터 마법처럼 부드러운 편집 환경이 펼쳐집니다. 최종 출력 시에는 다시 '최적화/원본'으로 돌려놓는 것을 잊지 마세요. (물론 파이널컷프로가 똑똑하게 원본으로 출력해줍니다.)
이 프록시 기능은 M1, M2, M3 칩을 탑재한 최신 맥북일수록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제 더 이상 영상이 끊길까 봐 걱정하며 소심하게 편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프록시 미디어를 활용하여 당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보세요.
프록시 설정만으로 부족함을 느끼신다면, 당신의 맥북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줄 필수 영상편집용 주변기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쾌적한 작업 환경이 곧 최고의 결과물을 만듭니다.
빠른 편집을 위한 단축키 전용 키보드나, 정확한 색상 확인을 위한 전문가용 모니터가 당신의 편집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습니다.
3. 백그라운드 렌더링 끄기: 내 컴퓨터는 내가 제어한다
파이널컷프로는 사용자가 잠시 편집을 멈추면, 알아서 타임라인에 적용된 효과나 색보정 등을 렌더링하는 '백그라운드 렌더링' 기능이 기본으로 켜져 있습니다. 이는 편리한 기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편집 도중에도 계속해서 컴퓨터 자원을 사용하게 만들어 시스템에 불필요한 부담을 줍니다.
특히 효과를 여러 개 적용하거나 자막 작업을 할 때, 내가 의도하지 않은 시점에 렌더링이 시작되면서 갑작스러운 버벅거림이나 팬 소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프로 편집자들은 이 기능을 끄고, 필요할 때만 수동으로 렌더링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컴퓨터의 제어권을 온전히 되찾아오는 것입니다.
백그라운드 렌더링 끄는 방법:
- 파이널컷프로 상단 메뉴 바에서 [Final Cut Pro] > [설정(Preferences)]으로 들어갑니다. (단축키: Command + ,)
- [재생(Playback)] 탭으로 이동합니다.
- '렌더링' 섹션에 있는 '백그라운드 렌더링' 체크박스를 해제합니다. 시작 시간 설정은 의미가 없어지므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파이널컷프로는 당신의 허락 없이는 렌더링을 하지 않습니다. 타임라인에서 렌더링이 필요한 구간은 주황색 점선으로 표시되며, 해당 구간의 부드러운 재생이 필요할 경우, 원하는 클립만 선택하여 단축키 'Control + R'을 눌러 수동으로 렌더링을 걸어주면 됩니다. 이 작은 습관 하나가 당신의 편집 과정을 훨씬 더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제 기본적인 최적화 설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전문가 수준의 편집 스킬과 화려한 모션 그래픽 기술을 배우고 싶으신가요? 아래 온라인 강의를 통해 당신의 영상 퀄리티를 바꿔보세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파이널컷프로 전문 강좌로 남들과는 다른 편집 실력을 갖출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지금까지 영상편집용 맥북에서 파이널컷프로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3가지 필수 초기 설정 방법, ▲외장 SSD 활용, ▲프록시 미디어 사용, ▲백그라운드 렌더링 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설정들은 복잡한 기술이 아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엄청난 '기본 원칙'과도 같습니다.
더 이상 답답한 렌더링과 버벅거림에 당신의 소중한 시간과 창의력을 낭비하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3가지 설정을 통해 최강의 영상 편집 머신으로 재탄생한 맥북과 함께, 막힘없는 편집의 신세계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